영어발음 상식: 자음,모음,강세,억양

힌트노트 [발음]편에서 소개된 새로운 이론
JUSD패턴, Drop신호 같은 내용은
처음 들어본 분들도 많을 거예요.

여기서는 우선 많이 알려진 발음 상식(?),
하지만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았던
영어발음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 단어는 자음과 모음의 결합인데,
■ 그럼 자음과 모음을 각각 순서대로 발음해서
■ 이어주기만 하면 단어발음이 되는 걸까요?|
■ 강세라는 건 뭘까요? (accent? stress!)
■ 강세를 받지 못한 모음은 어떻게 되죠?
■ 억양(intonation)이란 건 또 뭔가?

이런 순서로 풀어가다 보면
영어발음의 특징을 조금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또 이런 궁금증을 궁극적으로
풀어줄 힌트가 힌트노트 [발음]편에서 소개된
내용이란 것도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영어 음절(syllable)의 구성

앞에서 영어문장의 구조를 다룰 때
문장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뿌리동사가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요.
: 뿌리원칙 https://cafe.naver.com/powerhint/531

영어의 소리에서 하나의 마디
즉, 음절(syllable)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게 있어야 해요.

그건 바로 모음(vowel)이예요.
그래서 영어에서는
모음을 음절(syllable)의 핵(nucleus)이라고 해요.

그런데, 영어는 모든 자음과 모음을
다 또박또박 일정한 강도로 발음할까요?
각각의 자음과 모음을 정확하게
또박또박 발음해서 연결만 하면
그 단어의 정확한 발음이 될까요?

영어는 모음을 길~게 발음한다

기본적으로 영어는 모음을 발음할 때
호흡을 ‘후~욱’하고 밀어내는 힘을 이용하거든요.
그래서 자음보다는 모음쪽에 큰 에너지가 실리고,
소리도 길어지게 됩니다.
우리말도 “길~게 발음해 보세요~” 했을 때,
길게 늘릴 수 있는 건 모음부분이죠?
영어는 특히나 모음을 길~게 늘려서 발음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그럼 영어는 모든 모음은 다 길~고,
강하게 발음되는 걸까요?

아니요!! 단어에서 모음 하나만 골라서
제대로, 길게, 강하게 발음합니다.

단어 안에 있는 모든 모음들이
몽땅 다 빠짐없이 제대로 정성껏 길게
발음하는 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일단은 한 놈만 정확하게 강하게 크게
길게 발음되는 특혜를 누리게 되는데요.

요게 바로 강세(stress)의 정체!
영어에서 강세, 강세라고 하는게 바로 이거죠.
단어에서 길게, 제대로, 강하게 발음되는
딱 하나의 모음이 있는 그 부분.

그런데 왜 그렇게 하는 걸까요?

한 단어에 모음이 여러번 나올 수 있어요.
그렇다고 모든 모음을 다 길고 강하게 발음하면
영어는 세상에서 가장 느려터지고,
발음하기 힘은 언어가 되었을 거예요.

그래서 하나만 길고, 강하고, 높게~ 제대로
발음하기로 한거죠.

※ 잠깐! 그럼 1음절, 즉 모음이 하나뿐인 단어는,
강세가 없는 걸까요? 이 문제도 나중에 한번
꼭 진지하게 고민해 주세요~

자… 그럼 다시 본래 흐름으로 돌아가서
중요한 질문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강세를 받지 못한 모음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모음이 원래 자음보다 강하고 길게 발음되는 소리였는데…
강세를 받지 못한 모음의 운명은?

강세를 받지못한 모음의 운명

자음 만큼의 대접도 받지 못합니다.
Schwa(슈와) 되는 운명에 놓이게 되는데요.

강세를 받지 못한 모음은
소리가 나는 듯 마는 듯
아주 작고, 약하고, 짧은 소리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걸 schwa라고 해요.

schwa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cafe.naver.com/powerhint/491

지금까지는 자음과 모음의 결합인
단어를 알아봤는데요. 이제부터는
단어와 단어의 결합되어 만들어지는 표현,
그리고 문장발음에 대해 알아볼 차례입니다~~

단어에는 강세, 문장에는 억양(intonation)

모든 단어를 다 공평하게 같은 강도로 발음하나요?

  • 아니요!! 모든 단어를 다 동일한 강도로 발음하진 않아요.
    특별히 이뻐하는 단어가 있어요.

요게 바로 억양(intonation)의 정체!

(그래서 어떤 분들은 intonation을 [문장강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전치사 같은 기능어와 의미에 있어서
새로울 것이 없거나, 중요도가 떨어지는
즉, 이미 한번 말한 것을 지칭하는
대명사 같은 것은 약하게 발음하게 됩니다.
반면,새로운 정보나,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의미어)는 강하게 높게,
제대로 발음되는 거죠.

기본적인 억양 패턴이 있겠네요?

  • 네! 그래서 억양 패턴만 들어봐도
    대충은 어떤 내용인지까지도
    예측할 수 있다고 해요.
    듣기에서 [억양패턴]에
    더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죠.

형용사와 명사가 결합된 경우는?
– 명사를 강하게 발음합니다.

명사와 명사가 결합해서 한 단어가 된 경우는?
– 앞에 명사를 더 강하게 발음해요.

SVO 같은 문장구조로 말할 때도
기본적인 억양 패턴이 있어요.
그래서 억양 패턴만 들어봐도
대충 어떤 건지 짐작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즉, 단어 하나하나보다 소리와 억양 패턴에
익숙해 지는 것이 먼저여야 한다는 거죠!

힌트노트 영어발음 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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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과그리고

PENAND에서 글을 쓰고 책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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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 유용한정보 진심감사드리고
    제 튜터님 으로 모셔도 될까요?
    영어전공을 했는데요. 가물치네요
    또좋은정보주세요.
    파닉스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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