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부정사: 명사적용법(주어,목적어,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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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동사(부정사,동명사,분사) 중에서
부정사(to부정사)가 공부할 양이
가장 많습니다.

바꿔말하면 부정사가 하는 일이 많고,
쓸모가 많다는 의미인 거죠.

부정사라는 말은, 아니라고 부정한다는
의미가 아니구요. 그 역할이 하나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서 부정사입니다.

즉, 부정사는 할 수 있는 역할이 하나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명사 역할도 할 수 있고,
형용사 역할도, 부사 역할도 할 수 있거든요.
이 정도면 거의 다 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딱 하나. 이건 안됩니다.
부정사가 동사역할을 하진 못해요.
부정사는 동사가 아닙니다.
부정사가 문장에서 동사자리를
차지할 수는 없다는 거죠.

부정사(infinitive)란

부정사도 동사를 변신시켜서
동사가 아닌 다른 역할을 하도록
고안된 장 치입니다.

그런데 그 역할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부정사),

혼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해내는
무한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부정사의 영어이름은 infinitive
(무한한 infinite와 비슷한 느낌^^)

부정사의 3가지 용법:
명사적, 형용사적, 부사적용법

명사처럼
주어, 목적어, 보어로 사용하고, (명사적용법)

형용사처럼
명사를 설명해 주기도 하고 (형용사적용법)

부사처럼
동사나 형용사 혹은 문장 전체를 수식(부사적용법)

부정사의 명사적용법

부정사의 명사적용법,
즉, 동사를 가지고 만든 부정사를
마치 명사처럼 쓸 수 있다는 말인데

이 말의 의미는 문장 구조속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즉, 부정사는
마치 명사처럼 주어자리, 목적어자리,
보어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의미인 거죠.

부정사의 명사역할과 순수한 명사의 차이

순수한 명사와 명사역할을 하는 부정사의
차이점은? 부정사는 동사를 가지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버릴 수 없는 동사의 속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동사의 속성이란 바로, 반드시 주어가 있다는 점,
그리고 필요하면 목적어도 가질 수 있다는 것.
이건 순수한 명사에는 없는 부정사만의 장점이죠.

뒤집어 말하면,
부정사가 보이면 반드시 주어가 누구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것이
문장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요령이기도 해요.

I want to be rich.
to be rich? 누가? → 내가

I want you to be rich.
to be rich? 누가? → 네가 (you)

부정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

부정사가 명사역할을 할 때
주어자리에 앉거나 보어자리에 앉는 건
크게 제한이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독 목적어자리만큼은 엄청 따져요.

동사에 따라 목적어자리에 유독
부정사만 두려고 하는 동사들이 있거든요.
want, hope, need, plan, decided…같은 동사죠.
시험에도 잘 나오고, 이건 꼭 이해하고
기억해 둘 필요가 있어요.

목적어 자리에 부정사가 앉는 경우는
뒤에서 목적어자리에 동명사가 앉는 경우와
비교해서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주아주 많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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